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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전담전문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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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신문칼럼8] 입원전담전문의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들(FAQ) 2편

지난번 칼럼에 이어서 입원전담전문의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들 2편입니다.

Q6) 입원전담전문의 지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정부에서 시범사업만 하고 정식 사업으로 이행하지 않으면 그동안 입원전담전문의로 근무했던 경력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현실적이고 중요한 질문입니다. 칼럼을 쓰는 현 시점에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여러 의료 환경의 변화로 정식 사업으로 이행될 가능성은 높다는 정도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행되는 시점은 아직 불확실한 것은 사실입니다. 여러 언론 기사에 따르면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 올해 2019년이 3년째로 내년 2020년에는 정식 사업을 위해 보건당국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도 유지에 대한 고민은 아직 입원전담전문의라는 새로운 직업군의 효과에 대한 부분이 분명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입원전담전문의를 내과 전공의 3년제, 외과 전공의 3년제로 입원환자 진료의 부족한 인원에 대한 대체인력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아직도 큽니다. 극단적으로 정부의 입원전담전문의 수가가 종료되더라도 병원에서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입원전담전문의 효과를 더 입증해야 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Q7) 입원전담전문의가 정말로 효과가 있나요?

우리나라보다 23년전 호스피탈리스트(Hospitalist) 제도를 먼저 시작한 미국의 예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여러 연구들을 통해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을 통해 재원기간의 감소, 재입원율 감소, 이에 따른 의료 비용의 감소, 환자 및 동료 의료진의 만족도 향상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범사업동안 환자 및 동료 의료진의 만족도 향상 등 여러 만족도 지표의 상승이 보고됐고 아직 단일기관 연구이긴 하지만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서 응급실 체류 시간 감소,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연구에서 재원 기간의 감소를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내과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를 통한 다기관 연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8) 입원전담전문의가 입원 환자 이외에 응급실, 중환자실의 환자를 볼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가 입원 환자 이외에 응급실, 중환자실 전문의를 진료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취지 자체가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 상주하면서 입원환자 진료를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원전담전문의가 주치의가 되는 병동에서는 환자가 중환자실로 전동을 가야 하는 경우를 예상해 사전 논의를 통해 중환자실의 주치의를 정해야 합니다.

Q9) 입원전담전문의는 외래를 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 진료의 연속성이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미국에서도 위 질문에 대한 고민을 아직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진료의 연속성 부분에서 잘 준비하지 않으면 취약성을 노출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입원전담전문의 간의 진료의 연속성 유지입니다. 24시간 365일 입원전담전문의가 병동을 담당하는 모델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5인이 주간근무, 야간근무 등의 순환근무를 통해 병동을 담당합니다. 병원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나 1∼2주 정도 주간근무를 하고 주치의를 바꾸는 handoffs가 일어납니다. 이때 정확한 인수-인계가 일어나지 않으면 환자진료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원전담전문의는 철저한 인계기록 및 대면인계를 통해 진료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입원전담전문의와 외래 교수진간의 진료의 연속성 유지입니다.

입원전담전문의가 독립진료권을 가지고 주치의가 되는 모델에서는 외래 교수진은 협진 의뢰 시에 환자 진료에 동참하고 이후 입원진료가 종료 후 외래에서 환자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원활한 사전 의사소통이 부족하면 외래 진료 시에 진료의 연속성이 잘 유지 안 될 수 있습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협진 시 중요한 부분(진료 방향, 퇴원 계획 수립)에 대한 충분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퇴원 요약지(discharge summary) 작성입니다. 퇴원 요약지에 진료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입원 기간 중의 중요한 진료 내용, 퇴원약 변경 등에 대한 부분을 잘 기록할 수 있어야 합니다.

Q10) 입원전담전문의 학회가 있나요?

아직 입원전담전문의 학회는 없고 학회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연구회가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산하에 있습니다.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회장 : 신촌세브란스 신동호 교수)와 대한외과학회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회장 : 신촌세브란스 정은주 교수)입니다.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홈페이지는 http://www.khm.or.kr 입니다.

2편으로 나눠서 제가 현장에서 자주 받는 입원전담전문의에 관한 질문들과 고민들을 나눠 보았습니다. 이런 논의들을 바탕으로 입원전담전문의가 잘 정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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